여행 전부터 저온에 튀기는 돈까스 집들을 여러 유튜브들을 통해 많이 접했다
일반 튀김들보다 더 바삭하고 고기가 더 연한 맛이 특징이라는 것이었다. 말로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어서 이번 후쿠오카 여행 때 먹어보려고 저온튀김 돈까스집을 저장해 놨다
위치는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나카스강 포장마차 거리 근처라 못 갈 정도는 아니었다
항상 많이 기다린다고 해서 한 시 반쯤 도착했다. 참고로 브레이크타임이 두 시부터이다
도착하니 줄이 하나도 없었다;; 평일이라 그런가??
가게 앞의 보라색 철봉 안쪽으로 줄을 서는 모양이다
이번에도 메뉴판을 찍지는 못하였다.. 우린 항상 그랬듯이 여행에선 제일 좋은 걸 먹자는 주의라 스페셜 등심 하나와 안심 하나를 시켰다
주방장님이랑 눈이 마주친 거 같지만 기분 탓이겠지.. ㅋㅋ
안쪽은 단출하게 다찌형식으로 되어있고 2층도 있는 것 같았다.
처음 자리 앉자마자 위와 같은 주의사항을 보고 30분..??? 우린 상급을 시켰는데 4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점심시간에는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는 건지 몰라도 15분 정도? 만에 음식이 나왔다.
밥도 리필 가능해서 매우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노란색 병은 샐러드 소스이고 왼쪽의 큰 도자기 병은 돈까스소스이고 작은 병은 나중에 돈까스랑 같이 나올 갈아놓은 무에 뿌려서 소스처럼 먹는 것인데 이게 너무 색다르고 맛있었다. 느끼함을 확 잡아주는 소스!!
와사비 소금과 핑크 솔트 등 찍어먹을 다양한 양념들이 있었다
너무 허여 멀 건 해서 조금 이질감이 있었다.
하지만 한입을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이게 저온튀김의 맛???
안심은 원래도 부드러웠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이었다. 원래 튀김을 먹으면 입천장이 잘 까지는 체질인데 이건 그 정도로 딱딱하지 않고 바삭하기만 했다
상 등심도 요즘은 어딜 가나 있는 비계가 같이 있는 등심돈까스였는데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비계조차 입안에서 녹아버리는 식감이었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후쿠오카 가면 또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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