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홍대에 머리 하러 갈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홍대로 나들이를 갔다.
근처에 맛집들을 찾아보다가 도쿄에서 먹었던 후운지와 비슷한 비주얼의 츠케멘 맛집을 발견했다.
과연 후운지만큼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건인가 궁금했다 ㅋㅋ
멘타카무쇼는 도쿄의 멘야무사시라는 곳에서 수행했다고 한다.
후운지였으면 좋았을걸.. ㅋㅋ
밖에서 대기하다가 사람이 빠지면 안으로 들어가고 또 앉아서 대기하는 좌석이 있다.
후운지와 시스템은 비슷했다.
메뉴는 간단하게 농후무쇼츠케멘과 농후 츠케멘으로 나뉜다. 각각 카라라는 매운맛이 있다.
무쇼는 토핑이 들어가고 안들어가고의 차이인것 같았다.
우린 농후 무쇼 보통과 특대를 시켰다.
기대감의 특대!!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뒤에 있는 좌석에서 기다리면 되는데
가게 크기에 비해 좌석이 너무 적어서 그런지 밖에서 10분 정도 기다렸는데 안에서 3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ㅜㅜ
특대와 보통의 차이 ㅋㅋㅋㅋㅋ
따로나오는 소스를 먼저 맛보고는 너무 맛있었다!!
후운지를 안가보고 여길 먼저 왔더라면 좋았을걸 싶었다.
멘타카무쇼는 가쓰오부시맛이 조금 덜나고 고기맛을 더 살린 거 같았다.
달걀도 반숙으로 너무 맛있었고 차슈(?) 토핑도 너무 맛있었다.
따로 제공되어 있는 마늘가루와 새우볶음?? 같은 걸 넣으면 또 다른 맛이 느껴지는데
특대를 먹으면서 소스가 부족하다 보니 직원분이 소스는 한 번까지 더 제공된다고 해서
두 번째 소스에서는 토핑들을 넣어서 다채롭게 먹어봤다.
너무 맛있었고 홍대 근처에 가게 되면 재방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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