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책은 '내 어머니 이야기'이다. 처음으로 자기 계발과 심리학 책이 아닌 만화책을 하나 소개한다.책 이미지에도 적혀있듯 '알쓸신잡' 강력 추천 책이다. 최근 알쓸신잡을 시즌1부터 계속 보던 와중에 시즌3 마지막화에서 김영하 작가님이 추천하신 책이다.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생기던 와중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읽어봤다.작가는 10년이상 어머니와의 대화 녹취와 함께 만화를 그렸다고 한다. 작중의 어머니(놋새)는 함경남도 출신이다. 이야기는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생활상과 집안 모습이 그려진다. 언니들이 다른 마을로 시집가서 슬펐던 얘기들. 위안부로 강제동원되지 않으려고 원치 않는 혼인을 했지만 바로 광복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얘기. 잘 사나 싶더니 6.25 전..
오늘 추천할 책은 '빠르게 실패하기'이다.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달성해야 할 목표를 먼저 그리고 거기에 맞춰 역산하는 식으로 일을 처리했었다. 물론 이 방법이 도움이 될 때도 있었지만 계획을 다 짜고 시작함으로써 시간이 오래 걸린단 단점이 있고, 내 예상과 다르게 전개되며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일이 빈번했다. 고쳐야지라는 생각을 가지며 의식만 하던 와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총 9가지 챕터로 빠르게 실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1. 지금 바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인가?2. 가능한 더 빨리 시작하고 최대한 더 많이 실패하십시오3. 성공의 본질은 무엇인가?4. 언제나 따라다니는 저항의 속성에 맞서라5. 철저한 준비와 계획? 그건 그저, 지금 생각일 뿐6. 몸 사리며 인생을 살아..
오늘 소개할 책은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이다. 나는 남에게 폐 끼치는 것을 싫어하고 나의 기분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그 자체로 상당히 불편하다.책 표지를 보자마자 나의 삶의 자세와 닮은 책이라고 생각해 읽게 되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기분을 관리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는 책이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특히나 더 그런 것 같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줄 알아야 군자라고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총 네가지 챕터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1.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2. 감정의 주인3.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달라진다.4. 결국 행복해질 사람 박수도 손뼉이 맞닿아야 소리가 나는 거라고 결국 사람사이의 이해관계에서 어떻게 ..
세 번째 소개할 책은 '돈보다 운을 벌어라'이다.우선 이 책의 저자인 김승호 작가님은 '돈의 속성'의 김승호 작가님과 다른 분이다. 나는 미신을 어느 정도 잘 믿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주역과 관상은 다른 것에 비해 믿음이 강하다.이 책은 처음에 엄마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다. 하지만 운이라니.. 운을 벌고 싶다고 벌 수 있는 건가? 다른 책들을 많이 접하면서 터무니없는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읽어보기 시작했다. 완독 후에는 정말로 운이 트이는 것 같은 기분까지 느낄 수 있었다. '돈보다 운을 벌어라'는 주역을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좋은 운을 어떻게 해야 나에게로 끌어당길 수 있는지 깨닫게 하는 책이다. 필자는 아인슈타인부터 융..
두 번째로 소개할 책은 '미움받을 용기'이다. 심리학 책들을 읽으면 크게 두 개의 파가 나뉘는 것 같다. '프로이트'파와 '아들러'파. 프로이트는 '원인론'을 펼쳤다. 지금의 문제는 과거의 트라우마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들러는 트라우마를 강하게 부정한다.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일 뿐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아들러의 주장에 조금 더 신뢰가 간다. 과거가 어쨌든 현재의 내가 바꾸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못할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내게 조금 더 능력이 있었더라면""좀 더 부잣집에서 태어났더라면""참고 견디면 언젠가 나아지겠지"환경을 탓하거나 현실을 외면한다고 되는일은 없다. 이 책은 아들러의 심리학을 '국가론'의 소크라테스와 그 제자들의 대화처럼 대화체로 풀어낸 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