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무라시마, 철판요리 오코노미야끼,야키소바 맛집!!

후쿠오카에서 캐널시티에서 쇼핑하다가 저녁은 뭘먹지 생각하며 방황하다가 철판요리 오코노미야끼를 먹고싶단생각에 구글에서 맛집 검색해서 한번 가보자고 찾아봤다

여러군데가 나왔지만 평점도 높고 제대로 철판요리를 하는것 같은 '무라시마'를 찾았다

 

오코노미야끼 무라시마 · 3-6 Gion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38 일본

★★★★☆ · 오코노미야끼 전문식당

www.google.com

 

리뷰에는 흡연가능한곳이니 조심하라는 말이 있어서 조금 불안하긴했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때는 흡연하시는 분은 한분도 없었다

무라시마

간판부터 너무 맛집같았다 건물 하나가 전부 무라시마인것 같았고 건물주란생각에 믿음직스러웠다 ㅋㅋ

입구부터 적혀있지만 여긴 현금만 된다고 한다. 들어가는 창문쪽에 'cash only'라고 적혀있다

입구

가게 내부는 비좁아 보이는데 그만큼 일본을 잘 느낄수있었던것같다

심야식당에서 보던 그런 맛집의 느낌이 들었다

가게 내부

너무 제대로된 일본 술집같은 느낌이고요? 혼자와서 즐기는 분들도 계시고 평일이라그런지 정장입고 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가게 중간중간 보이는 꽂혀있는 병들은 손님들의 이름으로 보였는데 먹던 술들을 킵해놓은 것으로 보였다

가게 간판부터 내부까지의 첫인상이 너무너무 좋았고 음식들도 기대가 되었다

철판요리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운이좋게도 철판 바로앞에 앉을수 있었다

메뉴판

한국인들도 많이 오는건지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준비되어있었고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한국어 메뉴판을 내어주었다 ㅋㅋ

간사이 풍은 다른곳에서도 먹어본거 같았고 히로시마스타일의 해산물 오코노미야키와 돼지 고기 야키소바를 시켰다

앞에서 메뉴를 기다리면서 철판요리하시는 동영상을 찍어봤다 ㅋㅋ

철판요리

술을 끊은 나도 이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분위기여서 맥주를 한번 시켜봤다

산토리 제로

물론 제로로! ㅋㅋ

일본에는 제로맥주가 많이 퍼져있는것 같다 물론 산토리는 맛이없다.. 제일 맛있는건 아사히 제로! 한국에도 들여와주세요 ㅜㅜ

오코노미야키 / 야키소바

현란한 철판요리를 보고있다보면 내가 주문한 음식을 요리하시는건지도 모르다가 어느순간 내앞에 접시가 놓여져 있는걸 깨달을수있다 ㅋㅋ

주문했던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의 비주얼을 보고 이건 맛이 없을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한입 먹자마자 그 예감은 틀리지 않았고 여긴 후쿠오카 올때마다 꼭 와야겠다고 다짐했다

난 오코노미야키를 먹는게 이번이 세번째였다. 오사카에서 먹어봤던것 한국에서 먹어봤던것 주변에서 맛있다고해서 나를 데리고 가서 먹어봤던 것인데 둘다 썩 내입맛에 맞지도 않고 타코야키 하위호환 정도로 생각을 했던 음식이다

하지만!! 이번에 그 인식이 확 바뀌었다..

오코노키야키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니!!! 해산물들과 양념들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다채로운 맛을 내고있었고 단짠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에 반해 야키소바는 어느정도 '호'의 영역에 들어가 있는 음식이었는데 여기서 야키소바를 먹어보고 '극호'의 영역으로 바뀌었다

면을 철판에서 한번 굽는 방식이었던거 같은데 생강절임과 마요네즈와 야키소바를 같이 먹으니 환상적인 맛이었다 조금 느끼할수 있던것은 생강이 잡아줘서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먹고 나왔다

지금생각해봐도 너무 맛있었던것같다. 분위기 영향이 조금? 있을수도 있지만 너무나도 맛있는집이었고 다음에 후쿠오카를 또 온다면 필수 방문할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