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우나기노나카쇼, 생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장어덮밥!

3일 차 아침은 아빠가 먹고 싶다고 했던 장어덮밥집을 찾아갔다.

미리 찾아본 정보가 없어서 우메다역 근처에서 구글맵으로 찾아봤다. 나고야의 장어덮밥 성지인 '우나기노 나카쇼'가 있길래 찾아가 봤다.

 

Unagi-no Nakasho Links Umeda · 일본 〒530-0011 Osaka, Kita Ward, Ofukacho, 1−1 LINKS UMEDA 8F

★★★★☆ · 민물장어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링크스와 요도바시 카메라가 같이 있는 건물의 푸드코트에 있는 곳이었다.

오사카에서 가려고 하는 음식점은 대부분이 11시 오픈이라 조금 기다렸다가 입장했다.

우나기노 나카쇼

오픈부터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장 믿음직스러웠던 부분은 한국인이 많이 없었단 점이다. 거기다 매일 엄선된 장어들만 공수해와 판매를 한다고 했다. 이미 맛집의 요건을 갖추고 있지 않은가.

내부

입구에는 다찌석이 있다. 앞에서 바로 장어 조리 과정을 지켜볼수 있다. 우린 내부의 4인좌석으로 안내받았다.

장어 조리

살아있는 장어를 직접 조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엄청난 장인정신이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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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우리는 히츠마부시와 기본 장어덮밥을 시켰다.

한국에도 히츠마부시 맛집이 점점 생겨나고 있는것 같은데 본토의 맛집은 어떨까 궁금했다.

기본 덮밥

히츠마부시는 아빠만 시켜서 사진을 못찍었다.. ㅜ

히츠마부시는 총 3가지 방법으로 먹을수 있다.

1. 밥과 장어를 먹는다.

2. 함께나온 와사비, 후리카게 등을 섞어 비벼먹는다.

3, 녹차를 부어 말아먹는다.

방법이 많은 만큼 히츠마부시는 장어 양도 더 많았다. 장어 맛이 다르진 않으니 그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 싶다면 히츠마부시, 그게 아니라면 일반 장어덮밥을 시켜도 될 것 같다.

기본적으로 장어가 맛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다. 한입한입이 아쉬운 건 오랜만인 것 같다.

잔뼈들이 없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 워낙 부드러워서 뼈인지 살인지 구분도 안되고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렸다. 양념도 적당히 잘 배어있어서 밥과 어우러져 너무나도 맛있는 한 끼를 먹었다.

장어덮밥의 성지라더니.. 본점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나고야를 가고 싶어 졌다.

오사카를 여행한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