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다루마, 쿠시카츠(꼬치튀김) 원조 맛집!

오사카로 여행을 간다면 도톤보리는 필수코스다.

도톤보리에는 여러 맛집들이 많은데 그중에 우린 쿠시카츠(꼬치튀김) 원조 집인 '다루마'를 방문했다.

다루마 본점은 도톤보리가 아니지만 접근하기 쉬운 도톤보리점으로 방문해 봤다.

 

쿠시카츠 다루마 도톤보리점 · 일본 〒542-0071 Osaka, Chuo Ward, Dotonbori, 1 Chome−6−8 道頓堀だるまビ

★★★★☆ · 일식 꼬치 및 튀김 전문점

www.google.com

다루마 입구

도톤보리를 거닐다 보면 아랫입술을 꽉 물고 있는 아저씨를 볼 수 있다. '다루마'의 마스코트이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도 대기가 조금 있어서 20분 정도 기다렸다.

도톤보리

난카이 대지진 공포로 비행기 취소표가 많다고 들었었는데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오사카를 방문해서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였다.

가게 내부

가게는 상당히 넓은 편이었다. 건물 하나가 다 다루마매장이다. 사진으로 찍어본 2층, 한 칸 아래로 내려가면 도톤보리 강이 보이는 1층이 있다.

낭만은 1층이 더 있어 보였다 ㅋㅋ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1층으로 자리 안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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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메뉴판을 일본어로 줘서 한참 번역기 돌리고 있었다. 슬라이드 제일 마지막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한국어 메뉴판을 볼 수 있는 사이트로 연결된다. 주문도 qr로 하는 방식이었다. 간편하고 좋은 시스템이었다.

도톤보리 메뉴

우리는 1차를 먹고 왔기 때문에 간단하게 맛을 보기 위해 도톤보리 메뉴만 시켜봤다.

먹을 준비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술과 스지조림이 나왔다.

스지조림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무와 스지를 간장에 조린 음식 같았다. 이게 양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너무 맛있어서 또 시킬뻔했다.. 간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적당했다. 일본 특유의 달달한 간장조림이 아니었다. 장조림을 스지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쿠시카츠

드디어 본 메뉴인 쿠시카츠가 나왔다. 받자마자 양이 적어서 조금 실망하긴 했다.. ㅋㅋ 다루마를 배부르게 먹겠다는 생각으로 오면 큰일 날 것 같았다. 쿠시카츠 하나하나의 맛은 다 괜찮았다. 튀김을 꼬치에 꽂은 형태라서 생각보다 이색적이진 않았다. 재료들이 싱싱해서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튀김이라서 그런가??

사실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괜찮았는데 오래 기다리면서까지 먹어볼 음식은 아닌 것 같긴 하다. 그래도 한번 경험해 봤으니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