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는 쇼핑데이로 정했다.
아침 일찍 우리는 전날 저녁에 숙소로 가면서 봤던 우동 맛집으로 향했다.
맛있게 아침을 먹은 뒤 쇼핑을 위해 우메다로 향했다.
아침의 도톤보리는 저녁과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어제 먹었던 다루마 아저씨도 보였다. 어제의 사람 많던 도톤보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한적하고 한가로웠다.
물론 날씨도 좋았기때문에 보기만 해도 행복했다.
유명한 타코야키 집으로 알고 있는 '앗치치' 타코야키. 지나가다가 대기 줄이 많이 없길래 이때다 싶어 바로 구매했다. 역시나 타코야키는 맛있었다. 말해 뭐 해.
아침에도 글리코상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글리코상과 사진을 제대로 찍는 스팟을 알아왔다. 저녁에 다녀왔으니 끝까지 포스팅을 보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우메다로 넘어갔다.
쇼핑을 주로 했기에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일본의 야구사랑을 미즈노 매장에 가서 알게 되었다.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사이즈별로 다양한 야구 장비들이 있었다. 프로, 아마추어 까지도. 정말 대단해 보였다. 이래서 오타니 같은 선수들이 나오는 건가..
중고 렌즈를 사러 키타무라를 찾아가 봤다. rf가 있었으면 구매를 했을 텐데 아직 rf 중고 렌즈는 안 나온 것 같다. 도쿄에서 갔던 키타무라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아쉬웠다. 신기한 카메라들 구경만 잔뜩 하고 나왔다.
실컷 쇼핑을 하고 저녁은 우리가 예약해 놨던 야키니쿠집이 있어서 그곳으로 찾아갔다.
가던 길에 보이던 다리 밑에서 한컷 찍어보았다 ㅋㅋ
그렇게 도착한 야키니쿠 전문점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정말 맛있는 와규를 먹고 양이 안 차서 이치란으로 이차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ㅋㅋ
도톤보리 입구는 이미 사람이 넘쳐날 듯이 많았다.
다루마 아저씨 회전하는 건지 아셨던 분?? 오전에 앞을 보고 있더니 오후에 뒤를 보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치란 대기줄에 서있으면서 계속 보다 보니 회전하는 모형이었다.
이치란 대기줄과 페리 대기줄과 지나다니는 행인들의 복잡도..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ㅋㅋ 든든하게 이치란까지 먹고 나와서 우리는 글리코상과 사진을 찍으러 갔다.
이 건물로 가면 아래와 같이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게 조금 흠이긴 하지만 줄 서서 한명씩 차례차례 사진을 찍는 무언의 법칙이 있어서 사람들이 모두 줄서서 기다린다.
이렇게 글리코상과 같이 달릴 수 있는 사진 스폿이다. 사진을 다 찍고 급하게 추가로 한 장 더 찍은 거라 라인을 못 맞췄다. 조금 앉은 자세로 라인을 맞추면 완벽히 같이 달리는 모습을 찍을 수 있어서 신기했다. 일본사람들이란.. ㅋㅋ
2일 차는 쇼핑을 마음껏 하고 맛있는 것도 마음껏 먹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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