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필수 맛집! 타임스퀘어 근처 "베스트 베이글" - 현지인도 인정한 연어 베이글의 성지

뉴욕에서의 진정한 첫 식사는 베이글 아니겠는가??

타임스퀘어에서 도보 10분!

구글 평점 무려 4.6!!

현지인들의 재방문이 끊이질 않는 곳!!!

'Best Bagel'을 찾아가 봤다.

 

찾아가는 법

 

Best Bagel & Coffee · 225 W 35th St A, New York, NY 10001 미국

 

- 지하철: 34th St-Herald Square역에서 도보 5분
- Penn Station에서도 도보 7분 거리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매우 가까움

 

영업시간 및 방문 팁

 

BEST BAGEL & COFFEE

 

- 영업시간: 월-금 6:00 AM - 4:00 PM, 주말 7:00 AM - 4:00 PM 
- 점심시간(12:00-2:00)은 매우 붐비니 피하는 것을 추천 
- 아침 일찍 방문하면 갓 구운 따뜻한 베이글을 맛볼 수 있음

 

내부 모습

 

멀리서 대충 봐도 맛집의 냄새가 풍겼다.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줄을 서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사실 베이글에 대해 잘 모른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국에서도 내 돈 주고 잘 안 사 먹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베이글에 환장을 한다. 그런 여자친구가 뉴욕의 많은 베이글 집 중에 고심해서 고른 곳이었다.

 

내부 모습

 

들어가자마자 정말 사람이 많았다.

지나가며 보던 베이글 집 중에 내부가 넓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앉는 좌석은 6 테이블뿐이고 밖에서 서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3군데 있었다.

 

메뉴 추천 및 가격 정보

 

크림치즈

 

엄청나게 많은 크림치즈들은 뭘 먹을지 한참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사실.. 처음으로 현지에서 쓰는 영어에 긴장하기도 하고, 메뉴판을 계산대 앞에서 보고 바로 골랐어야 했기 때문에 뒷사람 눈치를 보느라 스페셜로 시켰다.

처음 실전 영어를 접한 나로서 이 메뉴판을 정독하기는 벅찼다. 메뉴판을 한번 보시라..

 

메뉴판

 

- 시그니처 메뉴: 연어 베이글, 에브리띵 베이글
- 크림치즈 종류: 플레인, 치폴레, 허브갈릭, 베이컨스캘리온 등 15가지 이상
- 커피도 뉴욕 현지인들이 인정하는 맛

 

- 일반 베이글: $2-3
- 크림치즈 스프레드: $2-4 추가
- 스페셜 베이글(연어 등): $12-15

 

보자마자 여기가 미국이구나라고 깨달았다 ㅋㅋ

여자친구는 치폴레도 광팬이다. 그래서 치폴레 크림치즈, 에브리띵 베이글을 선택했다.

 

후기

 

베이글

 

주문을 하면 미국의 상징? 종이봉투에 담아준다.

매우 인상 깊었던 점은 테이크아웃 주문한 사람들을 위해 빨리 식지 마라고 포일 같은 종이도 같이 넣어준다는 점이다.

 

베이글 본품

 

베이글은 모두 반으로 잘라져서 나왔다. 세심하여라..

 

베스트 베이글 스페셜

첫 끼니이기도 해서 여행의 설렘이 묻은 시식평이겠으나 그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내가 살면서 먹은 베이글 중에 가장 맛있었다.

훈제연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크림치즈와 더불어져 더욱 맛있었다. 느끼할만하면 오이와 양파가 산뜻함을 더해 앉은자리에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

반만 먹고 배불러서 나중에 먹을까 고민했지만 맛있을 때 더 많이 먹어야겠단 생각에 조금 무리를 했다 ㅋㅋ

 

치폴레 크림치즈 스프레드

치폴레는 멕시칸 패스트푸드점도 있지만 훈제, 건조된 할라페뇨 고추를 뜻한다고 한다. 사실 먹을 때는 그저 맛있었다. 처음 느껴보는 맛인데? 계속 입에 들어갔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할라페뇨의 맛이 기가 막혔던 것 같다.

보통 할라페뇨라고 하면 돈가스집이나 피자 시키면 따라오는 절인 고추를 떠올리겠지만, 전혀 다른 맛이다.

미국 가면 꼭 한번 경험해봤으면 한다.

 

마무리

 

'best bagel'은 뉴욕의 최고 베이글집이 분명하다. 여러 군데 체인점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유명할 수도 있다.

앞으로 뉴욕 여행기를 쓰며 많이 얘기할 수도 있지만, 미국엔 매우 유명한 소상공인들이 많이 있었다.

정말 맛있는 집이었고, 뉴욕에 방문하면 두 번 세 번 더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