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 나무로부터 배우는 단단한 삶의 태도들
오늘 소개할 책은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이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기른다. 나도 고양이, 강아지를 좋아한다. 하지만 막상 키우면 돈이 많이 드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나는 반려식물을 선택했다. 금전수, 행운목, 몬스테라 등등. 식물도 참 키우기 어려웠다. 충분한 광량과 적기에 물을 줘야 하는데 일상에 치여 잠시라도 소홀하면 바로 죽어버렸다. 그렇게 보낸 식물들만 몇 개인지.. 생각만 하면 슬프다 ㅜㅜ
최근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식물을 기르는 법을 알려줄것같진 않았지만 식물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고른 책이었다.
책의 저자인 '우종영' 작가는 자칭 타칭 나무의사다. 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생명체다. 나무는 항상 한결같다. 그러나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나무도 그 나름대로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산비탈에서 홀로 자라고 있는 나무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척박한 땅에서도 햇빛을 찾아 어떻게는 뿌리를 내리는 나무도 있다. 이 나무에게서는 강인함을 배울 수 있었다.
나무들마다 특징이 있고, 성장과정이 다 다르다. 빼곡하게 자라면 나무들도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최근에 본 쇼츠영상에서는 햇빛을 받으려고 움직이는 나무도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무에 대해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내 삶도 되돌아보게되었다. 나무는 우직하게 성장하면서 많은 것을 내어준다. 죽어서도 밑동을 휴식처로 내어주고 밑거름이 되어준다. 주변나무들이 성장하는 동안에도 뿌리내리는데만 집중하는 나무도 있다. 나는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고 얼마나 내어주었는가 돌아보았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고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무처럼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삶이 흔들릴때 나무처럼 뿌리를 단단히 내리는데 도와주는 책으로 추천한다. 오블완! 오독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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