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로 떠난 가족여행, 마지막날!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우리의 계획은 아침에 '구로몬 시장'의 현지인 맛집인 장어덮밥을 먹고 난바로 가 짐을 라커에 보관하자는 것이었다. 캐리어를 끌고 장어덮밥집에 도착하니 보게 된 휴가 문구.. 딱 우리가 방문한 날짜부터 휴가를 간 것이다. 하루만 늦게 가주시지...그래도 구로몬 시장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일본의 시장은 처음 가봤다. 이른 아침이라 문을 연 가게는 많이 없었지만 한국 시장처럼 양쪽으로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 모습이었다. 현수막과 간판이 더 화려하다는 게 일본 시장의 특징인 것 같았다. 주로 해산물들을 팔고 있었다. 게나 회, 생선구이들을 바로 사 먹을 수 있는 것 같이 보였다.우리는 난바로 이동해 라커에 짐 맡기기부터 돌입했다. 난바역에서 라피트 타는 곳까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