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부산
나의 고향이지만 특별한 날이 있을 때만 방문하는 도시가 되어버린 부산갈 때마다 항상 편하다고 느끼는 건 고향이라서 그런 걸까?서울에서의 외로움과 삭막함이 부산에 가면 해소되는 게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이번 설 명절에 친구들을 만나고, 가족들과 나들이가며 찍었던 사진들을 포스팅한다. 첫날밤 어릴 때부터 연지동 부암동에서만 자라온 나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으면 거의 서면으로 놀러 갔고그럴 때마다 항상 걸어 다녔는데 이런 간판이 많은 곳들을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니다가사진을 시작한 순간부터 이 거리들이 사진에 담기 좋은 장소같이 보였다야간에서 사진을 더 잘 찍기 위해 노력해 봐야겠지만 ㅋㅋㅋ 평상시에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니던 길들이 특히나 아름답게 보이던 날이었다.서울은 흐린 날이 많아서 밤에도 네온사인들이..